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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업체들, 중국시장 공략 강화. 상하이모터쇼 대규모 출품

  • 기사입력 2011.04.15 11:43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등 국산차업체들이 오는 19일 개막되는 2011 상하이국제모터쇼에 신차 등을 대규모로 출품,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올 상하이모터쇼에 62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 쏘나타 하이브리드카와 신형 그랜저,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 개조차, 그리고 컨셉카 2대, 양산차 13대, 친환경차 3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2대를 출품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신형 5세대 그랜저와 오는 5월부터 시판될 쏘나타 하이브리드카, 이달 초 중국시장에 런칭한 YF쏘나타 등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고급차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 외에 감마 1.6 터보GDi엔진과 람다 3.0GDi엔진 등 신형모델에 탑재되고 있는 고성능 GDi엔진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도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422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중국 전략형 소형세단 QB와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카 네모, 그리고 양산차 13대와 K5 하이브리드카 등을 출품한다.
 
특히, 기아차는 현대차 벨로스터에 탑재될 6단DCT(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와 세타 2.4GDi엔진등 첨단 기술력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지엠의 쉐보레 부스 내에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할 중형 글로벌 신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를 전면에 내놓는다.
 
말리부 신모델은 높은 연비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최적의 차량 설계를 통해 글로벌 중형차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할 기대주다.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양산모델은 세계최초로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쉐보레 말리부는 201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북미 중형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2008년 이래 총 40회 이상의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이다.
 
이와함께 한국지엠은 컴팩트카 쉐보레 스파크와 소형차 쉐보레 크루즈, 다목적 차량인 쉐보레 올란도, 그리고 신형 SUV인 쉐보레 캡티바 등을 출품한다.
 
2011 상하이국제모터쇼는 오는 19일 상하이 신 국제전시장에서 개막, 28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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