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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 인기 폭발

  • 기사입력 2011.04.14 15:42
  • 기자명 이상원


고유가에 편승, 올들어 연비가 좋은 프리우스와 CT200h 등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미국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총 7만8천51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만7천247대보다 무려 35.3%나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기간 전체 차량의 증가율인 18.5%보다 16.8% 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이 기간 판매량이 4만2천779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49.5%나 증가, 고유가 시대 최고 인기차종으로 떠올랐다.
 
또, 혼다자동차의 소형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도 6천58대로 20.2%가 증가했고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인 볼트도 1천210대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렉서스의 신형 하이브리드카인 CT200h는 2천199대, 렉서스 RX450은 3천349대로 4.7%가 각각 증가했다.
 
이 외에 도요타 하이랜더도 2천193대로 48.3%가 증가했다.
 
프리우스는 연비가 국내기준으로 리터당 29.2km, CT200h는 25.4km, 인사이트는 23.0km로,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보다 리터당 10km-13km 가량이 높다.
 
반면,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카는 3천295대로 5.3%, 닛산 알티마는 1천276대로 39.2%가 감소,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 2월부터 미국시장 판매를 개시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아직 출고차량이 없어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프리우스는 국내에서도 월 평균 200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3월까지 538대가 판매됐고 지난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렉서스의 CT200h 역시 두달 동안 362대가 판매되는 등 고유가시대의 인기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국산 하이브리드카인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는 이달 중 사전 계약에 이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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