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산차 제품력, 일본차 확실히 앞선다.

  • 기사입력 2011.04.14 08:56
  • 기자명 이상원
한국산자동차의 제품력이 일본차를 확실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WARD,S AUTO'는 매년 실시하는 '세계 10 베스트 인테리어 차량'을 선정, 발표했다.
 
이 상은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차량의 인테리어를 평가한 것으로, 2010년 북미시장에서 판매된 신차와 업그레이드모델 등 총 51개 모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기준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실내 디자인과 실내 거주성, 각종 계기판의 정보표시 정도, 품질 수준, 안전성 등 실내 전 분야로, 차량 실내의 품질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상이다.
 
이 상은 특히, WARD,S AUTO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10 베스트 엔진'과 함께 분야별 최고상으로 유명하다.
 
올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산차가 처음으로 무려 3개 모델이나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 상은 지난해까지는 독일 고급차브랜드와 일본차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왔었으나 올해는 현대차의 신형 엘란트라(아반떼), 기아차의 신형 옵티마(K5), GM의 쉐보레 크루즈 등 3개 모델이나 포함, 국가별로 가장 많은 모델이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 10대 중 절반을 차지했던  일본차는 올해는 혼다 오딧세이 한개 차종만 포함, 겨우 체면을 살리는데 그쳤다.
 
독일의 고급차도 아우디 A8과 BMW X3 등 2개 모델만 포함됐으며  미국도 포드 포커스와 닷지 차저 등 2개 모델에 불과했다. 
 
WARD,S AUTO는 "현대 엘란트라는 섬세한 곡선의 인판넬 등 한국 메이커 특유의 세련된 느낌이 잘 표현됐다"고 평가했으며 "기아 옵티마는 인판넬 디자인이 선대 아우디 A6와 많이 닮았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사양이 매우 충실하다"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