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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그룹, 후계자 선정 난항

  • 기사입력 2011.04.07 19:27
  • 기자명 이진영

인도 최대 그룹이자 한국 타타대우상용차의 모기업인 타타그룹이 라탄 타타(74)회장의 후계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내년 말 은퇴를 예정하고 있는 라탄타타 회장의후계자 결정을 위해 타타그룹의 주주 회사인 타타 선즈는 후계자 선정위원회를 지난 2010년 8월 발족, 후계자 물색작업을 벌여 왔다.
 
위원회는 당초 지난 3월말까지 후계자를 지명할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원회는 기한을 대폭 연장, 후계자 찾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타타그룹은 지금까지 5명의 회장 중 4명이 타타가문 출신이다. 타타는 과거에는 후계자가 인도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도 상관없다는 발표도 한 적이 있다.
 
한편, 타타그룹 주주 중에는 라탄타타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회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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