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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임직원들, 일본 지진 돕기 50만유로 모금 나서

  • 기사입력 2011.03.19 11:44
  • 기자명 이상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일본 대지진 지원을 위해 사내 긴급모금을 시작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르노자동차는 회사 지원금과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합쳐 50만유로(약 8억원)를, 프랑스 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일본 지진소식 이후 많은 르노자동차 종업원들과 노조 사이에는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닛산차와 일본인들의 지원에 나서자는 분위기가 고조돼 왔다. 
 
르노는 50만유로 기부를 목표로 한 특별기금을 만들어, 종업원들이 스스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기금은 전액 적십자사에 전달, 400여개 구조팀과 20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가장 긴급성을 요하는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CEO는 르노자동차 종업원들로부터 닛산과 모든 일본인들을 돕고 싶다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이번 비극 극복에 동참하는 르노자동차 임직원들의 행동이 르노와 닛산의 강한 연대감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종업원들이 직접 모금에 나선 것은 르노자동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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