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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차, 산업스파이 사건 제보자에 포상금 4억원 지급

  • 기사입력 2011.03.11 07:31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자동차가 최근의 산업스파이 사건 정보를 제공한 직원에게 25만유로(약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르노는 조사담당자를 통해 일련의 정보 제공자들에게 이같은 포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조사담당자는 언론에 '정보원 은닉'원칙을 이유로 정보제공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르노는 지난해 여름 익명으로 보내온 편지를 기초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르노는 전 직원 3명이 내부정보를 건낸 댓가로 스위스 등 해외은행 계좌를 통해 일정액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 3명을 해고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르노측의 조사와 관련,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3명의 은행계좌가 스위스 등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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