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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대박 조짐. 사흘 만에 2천300대 계약

  • 기사입력 2011.02.25 15:32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의 제4세대 코란도인 신형 코란도C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제주에서 신차발표회와 함께 일제히 계약을 시작한 코란도C는 지난 24일까지 사흘동안 무려 2천3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하루 700대가 넘는 것으로, 최근 출시된 그랜저HG나 기아 신형 모닝의 계약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다.
 
코란도C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받은 사전 계약자 가운데 실제로 계약으로 전환한 고객도 1천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또, 코란도C 출시와 함께 지난 22일 오픈한 새 홈페이지도 이틀 만에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란도C에 대한 관심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 이전에는 하루 5천명에 불과했던 방문객 수가 이틀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며 "코란도C에 대한 관심이 이정도로 높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코란도C는 아직 전국 영업소에도 제대로 전시가 안된 상태로, 앞으로 다양한 매체 및 이벤트를 통한 노출이 본격화될 경우,계약대수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개시될 코란도C는 쌍용차 최초로 차체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이뤄져 무게를 줄인 모노코크 타입으로, 다른 소형 SUV와 달리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어 SUV 매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란도C의 시판가격은 시크(Chic)가 1천995만~2천480만원, 클러비(Clubby)가 2천290만~2천455만원, 고급형인 클래시(Classy)가 2천580만~2천735만원이다.
 
시크 기본형은 수동변속기 장착모델로 자동변속기 모델은 170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C 출시에 맞춰 내달부터 코란도C 마이크로 사이트를 중심으로 UCC, 파워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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