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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전기차 기밀유출 사건, 해당직원들 피리지검에 고소

  • 기사입력 2011.01.14 14:44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닛산의 전기차 기밀 유출사건과 관련, 간부직원 3명에 대해 지난 13일, 산업 스파이죄나 배임죄로 파리 지검에 고소했다.
 
이들 3명의 직원이 피의자신분이 될 지 여부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같은 역할을 하는 프랑스 내무부 산하 중앙국내정보국(DCRI)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를 직접 개입토록 함으로써 사법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간부직원 3명 가운데, 2명이 외국에 은행계좌를 개설해 놓고 있으며 전기차 관련 정보의 제공 댓가로 외국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자동차는 이들 3명의 직원에 대해 중대한 잘못을 범했다며 해고할 방침이지만, 이번사건에 연루된 3명의 직원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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