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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신임 CEO 내정설 마힌드라에 공식 확인 요청

  • 기사입력 2010.12.21 14:16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의 신임 CEO 내정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가운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쌍용차 인수업체로 확정된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공식 요청했다.
 
쌍용차  노조 이규백선전실장은 21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유기준 전 GM대우자동차사장의 쌍용차 신임 CEO 내정과 관련, "지난 20일 마힌드라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마힌드라측에 보냈으며 마힌드라측은 신임 CEO 선임문제로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는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11월 마힌드라와 쌍용차가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노조와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특별협약서에 서명한 만큼 CEO 선임과 관련한 마힌드라의 답변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만약 쌍용차 경영파탄에 일부 책임이 있는 전 대우그룹 출신인 유 전사장이 쌍용차 신임CEO에 임명될 경우, 노조로서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마힌드라측이 이번에 보내 온 답변과 다르게 유 전사장이 신임CEO로 임명될 경우, 마힌드라와의 신뢰관계가 깨져 지금과는 다른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며 일단 관계인 집회 이후까지 지켜본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답변과 달리, 마힌드라측은 지난 8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새로 출범하는 쌍용차를 이끌 신임 CEO 선정을  위해 유기준 전 GM대우차 사장과 쌍용차 전임 사장 등 몇몇 인사들과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유 전사장의 신임 CEO 내정설이 나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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