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꽝조우모터쇼 개막... 한일 신차 대결

  • 기사입력 2010.12.20 14:10
  • 기자명 이상원

중국 3대 모터쇼의 하나인 제8회 꽝조우모터쇼가 20일 꽝조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회관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됐다.
 
이날 개막된 꽝조우모터쇼에는 전 세계 언론들이 대거 몰리면서 개장 한시간이 지나도록 입장이 어려울 정도로 대 성황을 이뤘다.
  
꽝조우모터쇼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모터쇼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꽝조우시내에는 무려 300여개의 자동차 전시장들이 몰려있다.
 
특히, 예전부터 실크로드의 출발도시로 알려져 있을 만큼 무역으로 발전해 온 상업도시였으며, 최근에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워질 만큼 자동차 및 부품, 복식품, 완구 등의 생산 거점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다.

이번 꽝조우모터쇼는 전시장 면적이 전년도의 15만 평방미터에서 16만 평방미터로 확대됐고 참가업체 수도 6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와 독일 폭스바겐, 미국 GM, 프랑스 르노, 일본 도요타, 닛산, 혼다차와 독일 포르쉐, 이탈리아 마세라티 등 고급 브랜드들도 대부분 참여, 다양한 신차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글로벌 주력세단인 YF쏘나타와 K5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도 신형 글로벌 세단 써니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써니는 동펑기차와의 합작회사인 동펑닛산의 꽝조우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모델로, 오는 2011년 1월부터 중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써니는 30대 젊은층을 겨냥, 약동감 넘치는 당당한 스타일링과 듀얼 인젝터를 적용한 1.5 리터 HR15DE 엔진에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를 조합, 고성능과 동급 최고연비를 확보했다.
 
중국에서의 가격은 8만2천800(1천440만원)~11만2천800인민원(1천967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는 내년 초 중국시장 투입에 이어 2011년 이후부터 세계 170개국에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이번 모터쇼에 컴팩트 해치백 E'Z와 2도어 쿠페 ZELAS 등 2개 차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도요타는 광기토요타, 일기토요타 합쳐 2011년에 중국에서 총 9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혼다자동차도 2011년에 올해보다 12% 증가한 73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혼다차는 이번 모터쇼에 '이념 S1(영어명 Everu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념 S1'는 혼다차의 소형 플랫폼에 1.3L 및 1.5L급 엔진을 탑재, 강력한 파워를 갖췄으며 2011년 초부터 판매가 개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