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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YF쏘나타. 뉴 SM5 중국서 격돌한다

  • 기사입력 2010.12.09 17:31
  • 기자명 이상원

국내시장에서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기아자동차의 K5와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가 장소를 옮겨 중국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기아자동차 중국법인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꽝조우시에서 개막될 예정인 2010중국국제기차전람회(꽝조우국제모터쇼)에 중형 신차 K5를 출품,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K5는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공장인 둥펑위에다기아 제2공장에서 빠르면 내년 3월 중 생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중국시장에 투입될 K5에는 기아 카덴자(K7)에 탑재된 2.4L D-CVVT 엔진과 현대자동차의 쏘나타NF 중국버전에 장착되고 있는 2.0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되며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K5는 중국에서 3천400만원선에서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도 이번 꽝조우국제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최상급 버전인 래티튜드를 선보인다. 래티튜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의 르노버전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 공급될 예정이다.
 
래티튜드는 유럽에서는 2.0L, 2.5L, 3.5L, 2.0dci, V6 dci등 5종류의 엔진이 탑재되고 있지만 중국버전의 엔진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차에는 에어 크리닝 시스템과 메모리 시트, 풀 오토에어컨, 내비게이션 등이 장착된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QM5를 월 2천대 가량씩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이번 꽝조우모터쇼에 YF쏘나타 중국형 모델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YF쏘나타 중국버전은 최고출력 165마력급 2.0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및 수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직분사방식의 2.4 GDi 모델 투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중국버전은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외관과 실내 등을 현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차종이 투입되면 현재 시보레 에피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GM대우자동차의 토스카와 함께 국산 중형 4개모델이 모두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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