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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일본에 리튬전기차 1천대 수출 계약

  • 기사입력 2010.12.07 17:01
  • 기자명 이상원

 전기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CT&T가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1천대의 수출계약을 일본지역 판매대행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CT&T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의 수입대행사 오토렉스社와 7일 오전 서울 CT&T사무소에서 총 1천대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200대를 내년 초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양자 간에 체결된 CT&T의 일본지역 판매 대리점 계약에 의한 것으로 총 판매대금은 220여억원에 달한다.
 
양사는 일본시장의 전기차 판매확대를 위해 총 1천대분의 전기차(e존 500대,e밴 300대, e픽업 200대)를 1차 물량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한다는 것이며 추가물량은 양자 상호협의에 의하여 확정키로 했다. 
 
양측은 이 물량에 대한 최초 제품 주문 시 먼저 200대분의 선금 신용장 개설 또는 선 입금키로 했으며 잔량에 대한 대금결제는 출하선적 7일전에 선 입금키로 했다고 CT&T측은 밝혔다.
 
CT&T는 지난달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20대를 일본에 선적한바 있으며 이에 대한 현지의 성능테스트 및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번 대량 구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도시형 전기승용차 e존뿐만 아니라 e밴, e픽업 같은 전기화물차도 50%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카쉐어링, 택배를 비롯해 일본 내 다양한 수요처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CT&T측은 밝혔다.
  
NAFCA는 자동차정비와 함께 중고차 성능검사 및 판매업을 위주로 하는 일본 굴지의 정비회사 연합회로서 CT&T의 전기차는 일본 전 지역에 있는 이 단체의 회원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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