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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크라이슬러 딜러 포기. 분당 전시장도 매각

  • 기사입력 2010.12.06 18:08
  • 기자명 이상원

SK 네트웍스가 고급수입차 직수업사업을 접은 데 이어 크라이슬러 영업도 거의 중단상태에 들어갔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10월부터 크라이슬러 부산전시장 영업을 중단하고 울산 전시장만 영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크라이슬러의 부산지역 딜러는 MMSK 판매딜러였던 삼선모터스가 대신하고 있다.
 
SK는 당초 서울 서초전시장과 인천, 부산, 울산 등 전국에 4개 크라이슬러 전시장을 운영해 왔었으나 서초전시장은 고급차 직수입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권을 반납했으며 인천전시장도 지난 2009년 폐쇄했다.
 
SK는 또  분당 서현동의 수입차 거리 요지에 위치한  인피니티 전시장과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을 지난 7월 경, 한성자동차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전시장은 SK네트웍스가 지난 2007년 210억원 가량을 들여 완공한 것으로, 두 전시장을 합친 규모가 428평에 달하며 인테리어도 국내 수입차 전시장 중 최고급 수준으로 꾸며져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들 전시장을 5년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SK측은 재무재표상의 문제로 분당 전시장을 매각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전 벤츠 분당딜러였던 유진앤컴퍼니로부터 사들인 닛산전시장은 그대로 보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메르세데스 벤츠, BMW, 렉서스 등 고급 수입차 직수입 사업을 시작했었으나 환율급등과 차량 확보상의 어려움으로 결국 2년 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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