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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세계 최초의 전용 전기차 리프 공식 발표

  • 기사입력 2010.12.03 14:39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전용 첫 양산형 모델인 리프를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시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프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CO2)등의 배출가스를 일체 내지 않는 제로 에미션 차량으로,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기모터 탑재로 뛰어난 가속성능과 모든 속도 영역에서의 고급차 수준의 정숙성, 그리고 배터리를 차체 아랫부분에 탑재해 높은 조종 안정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선진 IT시스템 탑재로 조작이 편리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리프는 세계 최초의 전기 전용차로 설계, 어른 5명이 여유있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항속거리는 200km에 이른다.
 
시판가격은 376만4천250엔(5천150만원)으로최대 78만엔(106만원)의 보조금을 일본정부로부터 받을 수가 있어 실제 구입가격은 298만엔(4천만원)을 약간 웃돈다.
 
또, 친환경차 감세혜택으로 2011년도까지 자동차 중량세, 취득세는 면세가 되며 자동차세는 구입 다음 년도부터 50%가 경감된다.
 
닛산은 리프의 사판에 맞춰 일본 전역의 2천200여개 딜러에 200볼트급 충전시설을 갖췄으며 이중 200개소에는 30분에 약 80%까지의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리프는 미국에서는 12월부터, 유럽에서는 2011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2012년부터는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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