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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경계가 따로 없다. 2400-2500cc급 경쟁 격화

  • 기사입력 2010.12.03 11:19
  • 기자명 이상원

쏘나타, 뉴 SM5, K5등 중형차들이 주력인 2000cc급 시장 외에 2400cc-2500cc급 시장에 잇따라 진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1월과 4월 쏘나타 2.4GDi와 K5 2.4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뉴 SM5에 2.5엔진을 탑재한 뉴 SM5 2.5모델을 출시, 고배기량 중형차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2400cc-2500cc급 시장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국내외 각 메이커들이 잇따라 신차를 투입하면서 월 수요가 5천대를 넘어서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웰빙 패밀리 세단 뉴 SM5에 중형차최초로 2.5리터급 V6 엔진을 탑재, 정숙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강화된 뉴 SM5 2.5모델을 개발,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내 놓은 뉴 SM5 2.5모델은 지난 1월 출시된 뉴 SM5의 정숙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 차는 2.5리터급 V6 엔진을 장착하고 향상된 엔진 토크와 차량의 개발 컨셉에 맞게 최적화된 소음 및 진동, 서스펜션 튜닝으로 보다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웰빙사양을 갖추고 있다. 
 
외관은 기존 디자인에 세련된 스타일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듀얼 머플러를 새롭게 적용, 다이내믹한 럭셔리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주행 시 원하는 속도를 세팅,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로 운행을 가능케 해 주는 크루즈콘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2.5 엠블럼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했다.
 
뉴 SM5 2.5는 SE 플러스와 RE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판가격은 SE 플러스가 2천790만원, RE가 2천980만원이다.
 
이는 2천880만원부터 3천만원인 쏘나타 F240GDi와 2천825만원부터 2천965만원인 K5 2.4GDi보다 90만원과 30만원 가량이 싼 수준이다.
 
쏘나타 F240GDi는 출시 초기에 전체 쏘나타 판매량의 1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4-5%까지 떨어졌으며 K5 2.4모델은 10%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가격대가 비슷한 GM대우 알페온 2.4모델과 K7 2.4, 그리고 그랜저2.4모델까지 가세, 2400cc-2500cc급 시장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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