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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클래스. 7시리즈. A8 세계 5위시장 부상

  • 기사입력 2010.11.22 14:30
  • 기자명 이상원

한국이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브랜드의 플래그쉽(기함)모델의 세계 다섯번째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수입차엽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지난 10월까지 판매량은 총 1만3천867대로 BMW그룹 내 판매순위에서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 평균 판매가격이 1억8천만원대인 최고급 모델인 BMW 7시리즈는 이 기간동안 1천953대가 판매되면서 BMW 7시리즈의 세계 판매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고 특히, 7천만원대인 5시리즈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운 6천387대가 판매되면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한국시장에서의 독일 고급차브랜드의 고가모델 판매강세 현상은 BMW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코리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0월말까지 판매량이 1만3천66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내 세계 판매순위에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 판매가격이 1억9천만원을 웃도는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는  1천273대로 5위, 7천500만원대인 E클래스는 올해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7천99대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역시 올해 판매량이 6천651대로 아우디 내 세계 판매순위는 19위에 불과하지만 평균 판매가격이 1억5천만원이 넘는 플래그쉽 모델인 A8은 335대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국내시장에 투입된 신형 A8은 판매개시 채 한달도 한돼 300여대가 계약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판매가격이 6천500만원대인 아우디 A6 역시 이 기간 판매량이 1천513대로 전 세계에서 판매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고가모델의 판매순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B. C클래스나  1.3시리즈 등 저가모델들이 주로 팔리는 유럽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가격대가 비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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