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준중형 HD 플랫폼, 세계 3위 올라

  • 기사입력 2010.11.18 09:00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의 준중형급 플랫폼인 HD 플랫폼이 세계 주요 플랫폼 중 3위에 올랐다.
 
플랫폼은 자동차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것으로, 차체 구조 외에 각종 주행에 필요한 섀시등이 포함된다.
 
글로벌컨설팅 회사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가 최근 발표한 세계 TOP 10 플랫폼 순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준중형 HD 플랫폼은 2010년 중 189만7천여대가 생산, 세계 플랫폼 순위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의 HD 플랫폼은 현재 현대 아반떼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포르테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중국형 준중형차도 적용되고 있다.
 
PWC는 HD플랫폼을 이용한 생산량이 오는 2016년에는 248만6천대로 6위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세계 최다 생산 플랫폼은 도요타자동차의 중형 플랫폼인 MC로, 295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오는 2016년에는 327만4천여대에 머물면서 3위권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MC는 캠리 외에 RAV4와 프리우스 등 도요타의 주력 중형모델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257만여대로 2위권이 예상되는 르노닛사그룹의 소형급 X85 플랫폼은 2016년에는 391만7천여대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플랫폼은 닛산 소형차인 마이크라와 버사(VERSA), 쥬크, 큐브, 르노자동차의 클리오 수퍼미니, 그리고 관계사인 루마니아 Dacia의  소형급 차종에 사용되고 있다.
 
또, 올해 새로 개발된 폭스바겐그룹의 신형 소형차용 플랫폼인 MQB는 올해는 2만4천여대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6년에는 385만8천여대로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포드 포커스와 마쯔다자동차의 마쯔다3, 볼보 C3등이 사용중인 포드 C1 플랫폼은 올해 145만1천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271만4천여대로 4위권에 포진할 전망이다.
 
팔리오, 푼토, 우노 등에 사용되고 있는 피아트 199 플랫폼은 올해 137만여대에서 2016년에는 263만5천여대로, 4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도요타의 야리스나 싸이언의 xD등에 사용되고 있는 NBC 플랫폼은 올해 140만9천여대, 2016년 223만여대로 전망됐고, GM대우 마티즈, 젠트라, 오펠 코르사 등에 사용중인 GM의 감마 플랫폼은 올해 33만3천여대에서 2016년에는 212만3천여대로,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시보레 크루즈, 오펠 아스트라, 뷰익 엑셀르 등에 사용되고 있는 GM의 델타 플랫폼은 올해 96만6천여대에서 2016년에는 202만2천여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  프랑스 푸조 씨트로엥의 소형 플랫폼인 PF2는 올해 121만3천여대에서 2016년에는 184만7천여대로 10위권에 턱걸이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