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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세계최고 맞나? 수입차 리콜의 57% 차지

  • 기사입력 2005.07.26 19:23
  • 기자명 이상원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상반기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을 리콜을 기록, 명성에 먹칠을 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상반기동안 E시리즈 3천879대, SL시리즈 111대, CLS350 105대등 무려 4천95대에 제작결함이 발생,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수입차 전체 리콜대수인 7천179대의 57%에 해당하는 것이다.


벤츠는 올 상반기동안 1천811대를 한국시장에서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이전에 판매된 차량들이 포함돼 있다.


벤츠승용차는 SBC제어장치가 유압에 의한 자연진동으로 연결용 커넥터와의 접촉이 불량, SBC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일반적인 유압브레이크시스템으로 전환, 작동되는 결함과 SBC 조립불량으로 유압이 약화되는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벤츠 외에 포드는 엑셀레이터 결함으로 이스케이프 576대, GM은 연료누유 우려로 사브9-3컨버터블 93대, BMW는 앞좌석 등받이 히터파손 및 과열현상으로 7시리즈 170대, 5시리즈 1031대, 재규어는 전자 주차브레이크 오작동으로 S타입 133대, 볼보는 엔진과열로 748대, 랜드로버는 어린이 도어 잠금장치 풀림현상으로 프리랜드 288대에 대해 각각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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