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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G20 정상회의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제공

  • 기사입력 2010.10.27 15:39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행사운영 차량으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10대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및 서울시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 및 GM대우차가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기능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을 위해 LG화학, LG전자와 함께 개발, 지난 9월 첫 공개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다.
 
이번에 제공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G20 행사장 내에서 운행되며, 각국에서 방한한 각계각층의 방문단 및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G20 정상회의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2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대한 국제 행사인 만큼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GM대우차의 앞선 친환경 차량 기술개발 입지를 더욱 다지고, 그린카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과 GM대우차는 G20 정상회의 행사지원 등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활용, 국내 고객 반응과 관심을 살피는 한편, 국내 도로 여건에서 다양한 성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전기 모터, 파워 컨트롤 및 충전 기술 등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G20 정상회의에 제공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존의 저속 전기차 및 경소형 전기차와는 달리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로, 배터리 용량은 31kWh, 구동 출력은 150kW다.
 
이 차는 최고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8.2초, 최고속도는 165km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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