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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국산 중형세단 최초 유럽시장 공략

  • 기사입력 2010.10.24 18:48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K5가 국산 중형세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 중형세단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르노브랜드로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산 브랜드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는 K5가 처음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세단보다는 웨건이나 해치백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어 현대 쏘나타의 경우도 내년에 해치백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독일 우수 딜러 110여명과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임직원 등 총 133명을 초청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로 독일 지역 딜러들에게 내년 상반기 유럽에 선보일 K5에 대한 판매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판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독일 딜러들은 19~20일 기아차 화성공장과 남양연구소를 방문, K5 생산라인 견학 및 시승체험을 비롯, 충돌테스트 시험장 및 풍동 등 최첨단 연구시설 견학,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량 시승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독일 딜러들은 방한 기간 중 기아차 국내영업본부가 위치한 압구정 사옥의 쇼룸을 방문해 한국의 판매시스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아차는 또, 독일 딜러들을 기아차 양재동 본사사옥으로 초청, 기아자동차의글로벌 판매전략과 중장기 제품운영, 브랜드 및 디자인 경영, 한국문화의 이해 등을 소개하며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한편 기아차는 독일시장에서 씨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총 2만4천233대를 판매했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투입된 벤가(1월)와 스포티지R(7월) 등 신차들이 판매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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