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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9월 세계판매량 벤츠 앞질러

  • 기사입력 2010.10.10 17:11
  • 기자명 이상원

독일 BMW그룹이 지난 9월 세계 판매량에서 라이벌 메르세데스 벤츠를 약 4천대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BMW그룹은 지난 9일, BMW, MINI, 롤스로이스등 3개 브랜드를 합친 9월 세계 신차 판매대수가 14만2천950대로 전년 동월대비 16.8%가 증가,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BMW브랜드는 11만7천467대로 전년 동월대비 20.4%가, MINI는 2만5천222대로 1.9%가, 롤스로이스는 261대로 422%가 각각 증가했다.
 
BMW 브랜드의 경우, 신형 5시리즈 세단이 1만9천184대로 전년 동월대비 63.1%가 증가했고 7시리즈도 5천491대로 26.6%가, X5는 1만807대로 48%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BMW그룹의 올 1~9월 세계 판매대수는 106만2천216대로 전년 동기대비 13.1%가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12만1천826대로  95.3%의 경이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BMW그룹의 이언 로버트슨 판매 및 마케팅 담당이사는 올해 연간 판매량이 140만대 이상으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벤츠도 같은 날, 스마트를 포함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9월 세계 판매대수가 13% 증가한 13만8천700대로,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2만8천600대로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12만8천600대가, 스마트는 7.4%가 증가한 1만100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에따라 1~9월 세계 판매대수는 92만8천9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2.5%가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클래스가 2만3천900대로 23%가 증가했고, 2009년 말 업그레이드된 S클래스가 6천600대로 14%가 증가했다.
 
또, C클래스는 9%, GLK는 32%, M클래스는 27%, R클래스는 9%가 각각 증가했으며 소형차인 A클래스와 B클래스도 4% 증가한 2만3천600대를 기록했다.
 
시장별 판매에서는 서유럽이 6만800대로 전년 동월대비 1.1%가 증가했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2만6천400대로 51.3%가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1만3천500대로 98%가 증가했으며, 미국도 1만9천900대로 16.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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