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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렉서스 고급차 3인방 美서 접전

  • 기사입력 2010.10.07 08:14
  • 기자명 이상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렉서스 등 세계 고급차시장을 이끌고 있는 고급차브랜드 3인방이 미국시장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고급차시장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렉서스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해 왔으나 올들어 터진 대규모 리콜과 모델체인지 실패 등으로 판매가 급감한 반면, 신형 E클래스와 신형 5시리즈를 앞세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 등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미국시장 누적 판매대수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년 동기대비 22%가 증가한 16만5천427대로 3개 브랜드 중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렉서스는 16만2천438대로 9% 증가에 그치면서 벤츠보다 3천대 가량이 뒤져있다. 
 
이 기간동안 BMW는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5만7천464대로 선두인 메르세데스와 8천대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판매량에서는 렉서스가 1만7천939대, 메르세데스 벤츠가 1만6천985대, BMW가 1만5천48대였으나 9월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2만666대, BMW가 1만8천228대, 렉서스가 1만6천948대로 뒤집는 등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 3개 브랜드간 판매대수는 선두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2위 렉서스간에 약 3천대, BMW와는 약 8천대 차이로,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수치여서 남은 3개월 동안 3사는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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