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전기 컨셉카 팝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0.09.30 16:28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2010 파리모터쇼에서 무공해 전기 컨셉카 팝(PO P)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팝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혁신적 디자인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팝 아트(Pop Art), 팝 뮤직(Pop music) 등에서 사용되는 ‘대중적 인기’를 의미하는 팝(PO P)을 차명으로 정하고, 차명 표기 시 알파벳을 기울여 써「팝(PO P)」만의 독특한 매력을 형상화했다.
 
기아차는 3인승 소형차 팝의 전면부에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기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닌 점(dot)을 활용한 그라데이션 방식으로 형상화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부여했으며,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앞 유리창은 썬루프와 연결되어 넓은 시야와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또, B필러 없이 앞좌석에서 뒷좌석으로 이어지는 긴 사선 형태의 옆 유리창과 마치 곤충의 날개처럼 열리는 전축 회전 도어는 팝만의 독특한 측면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팝은 클러스터에 장착된 차세대 친환경 LED인 투명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통해 속도, 연료 잔여량 등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 이미지를 선보인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 팝은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내구성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18kWh의 리튬 폴리머 겔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출력 68마력(50kW), 최대토크 19.4㎏.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최고 속도는 140km까지 가능하고, 1번 충전하면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시내 주행 및 통근용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미래감각 중형세단「K5(수출명:옵티마)」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K5는 역동적인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대담한 앞모습, 속도감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옆모습, 강렬하고 세련된 뒷모습이 조화를 이뤄 절제되고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유럽형 「K5」에 최고출력 136마력(ps)의 1.7 VGT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70마력(ps)의 2.0 CVVL 가솔린엔진, 6단 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내년 유럽 시장에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파리모터쇼에서 기아차의 친환경차 비전을 담아 친환경차 전시공간인 그린존을 마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에코 씨드, 에코 벤가와 스포티지R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 모델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이날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15마력의 U2 1.7 디젤엔진과 5kW 전기모터가 장착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117g의 친환경 컨셉 모델이다.
 
기아차는 2010 파리 모터쇼에 61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 컨셉카 팝, 미래감각 중형세단 K5(수출명 : 옵티마)를 비롯해 친환경차 에코 씨드, 에코 벤가, 스포티지R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 모델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