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퍼카 전문메이커인 페라리가 오는 30일 개막되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페라리의 최신모델 SA APERTA(SA 아페르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SA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디자인 및 생산 협력업체인 피닌파리나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한정 80대만 생산하는 스페셜 모델로,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차명인 SA는 페라리의 수많은 명차 개발에 많은 공헌을 해 온 셀시오 피닌파리나씨(Sergio Pininfarina)와 안드레 피닌파리나씨(Andrea Pininfarina) 등 두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각각의 이니셜을 따온 것.
이 차는 페라리 V12기통 엔진을 앞 부분에 위치시킨 로드스터로, 소프트 탑은 악천후에 대비해 채용했다.
특히, 이 차는 낮은 윈드 스크린으로, 다른 페라리차량보다 낮게 설계, 탁월한 공력특성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670마력급 신형 V12 엔진은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결집된 것이며 섀시 구조는 경량화와 함께 루프가 적용된 쿠페 모델인 페라리 599와 동등한 수준의 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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