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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3공장 10월 착공. 2년후 100만대 생산체제

  • 기사입력 2010.09.13 17:5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제3공장 건설을 위한 사업계약을 중국 베이징시 정부와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시 쿤룬호텔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담당 부회장과 거우중원 베이징시 부시장, 쉬허이 베이징기차그룹 동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계약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서는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과 둥젠화 베이징시 순의구 기차성 동사장이 참석했다.
 
베이징 현대 제3공장은 2공장과 20km 떨어져 있는 베이징시 순의구 양전공업개발구에 들어설 예정이이며 규모는 연산 40만대로 오는 2012년 완공된다.
 
이에따라 베이징현대는 1, 2공장 60만대에 3공장을 더해 9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은 제3공장은 기존 제2공장보다 더욱 선진화된 공장으로 건설해 품질, 환경 등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러나 제3공장이 오는 2012년 말경에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중국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주 중국 칭다이오에서 본사 및 중국 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중국시장 성장세 및 경쟁력 분석 세미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베이징 현대에서 신형 베르나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는 등 내년 초부터 중국시장에 신모델을 대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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