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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ix. 스포티지R, 국제 환경인증 획득

  • 기사입력 2010.09.13 11:33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차 투싼ix, 스포티지R이 유럽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 노르트로부터 투싼ix, 스포티지R이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부문에서 환경인증을 획득했으며, 투싼ix는 친환경 제품 설계에서도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싼ix와 스포티지R은 지난 7월의 환경부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이어 이번 국제 환경인증을 통해, 차량 개발-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차임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2008년 한국차 최초로 씨드(cee’d)에 대해 TÜV NORD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및 친환경 제품 설계(DfE) 환경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 메이커로는 벤츠 C클래스(2007년) A클래스(2008년) B클래스(2009년) 등이 TÜV SUD(튀브 주트)로부터, 폭스바겐 파샤트(2007년), 골프(2007년), 폴로(2009년) 등이 TÜV NORD(튀브 노르트)로부터 각각 환경인증을 받은바 있다.
 
친환경 설계와 전과정 환경성 평가에 대한 환경인증은 환경경영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있어, 투싼ix와 스포티지R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지닌 것임을 입증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친환경 설계는 신차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비용, 품질 등과 함께 환경적 측면을 고려, 제품 전과정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환경친화적 설계기법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프로세스, 친환경 재료 적용 및 공장 환경경영체제 구축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고 있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결과, 투싼ix.스포티지R의 전과정 CO2 배출량이 15만km 주행 기준으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7%, 15.8%씩 저감됐다.
 
또한, 이들 두 차종이 생산되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역시 2007년에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TÜV NORD의 전과정 환경성 평가 환경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친환경 사업장으로서 검증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신차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부터 자동차의 환경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의 환경인증을 담당한 독일 TÜV NORD(튀브 노르트)는 독일 북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70개국 1만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전반의 인증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폭스바겐의 파샤트, 골프, 폴로 역시 TÜV NORD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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