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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쌍용차, 러시아서 내달부터 조립생산 재개

  • 기사입력 2010.08.26 11:03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세계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조립생산이 내달부터 재개된다.
 
자동차 전문사이트 Wards auto 및 기아.쌍용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경제위기로 가동을 중단했던 러시아의 기아차 조립생산업체인 이즈아브토는 8월 기아차의 파일럿 생산에 들어간 데 이어 9월부터 기아차를 정식으로 조립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아브토는 지난해까지 기아 준중형 세단 스펙트라와 SUV 쏘렌토를 연간 3만여대와 6천대 가량씩 생산해 오다 2009년 4월 공장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즈아토브는 오는 10월부터 스펙트라, 11월부터 쏘렌토의 본격적인 조립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의 완성차 수입 및 현지 조립생산을 하고 있는 러시아 솔러스사도 오는 12월부터 쌍용차의 신형 SUV 코란도C를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블라디보스톡 공장에서 뉴 액티언이란 이름으로 조립 생산한다.
 
솔러스사는 이달 중으로 쌍용차에서 첫 생산한 코란도C 완성차를 수입, 올해 말부터 러시아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솔러스사는 코란도C를 지난 25일 개막된 2010모스코바모터쇼에 출품,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렉스턴과 액티언,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등을 6천대 가량 조립생산한 솔러스사는 올해 1만3천대, 내년에 2만5천대의 쌍용차를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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