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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아우디 독일 3사, 세계 판매량 대폭 증가

  • 기사입력 2010.08.11 07:37
  • 기자명 이상원

다임러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브랜드 3사의 지난 7월 세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달 전 세계에서 총 10만6천100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2.9%가 증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7.1% 증가한 9만7천700대, 스마트가 20.1% 감소한 8천4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다임러 벤츠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세계 누적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71만 3천500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는 신형 E클래스 세단이 34% 증가한 1만9천200대, 2009년 말 일부가 바뀐 S클래스가 47% 증가한 5천500대로 판매를 주도했다.
 
또, C클래스는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2만2천200대, M클래스는 22% 증가한 5천대, GLK는 13% 증가한 6천300대가 판매됐다.
 
시장별로는 서유럽이 2.5% 감소한 4만7천100대였으며 이중 독일은 1.8% 감소한 2만3천600대에 머물렀다.
 
반면. 아태지역은 108.6% 증가한 2만3천300대였으며 그 중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204.7% 증가한 1만 4천600대가 판매됐고 미국도 7% 증가한 1만7천400대를 기록했다.

BMW그룹도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의 지난 7월 판매대수가 11만9천982대로 전년 동월대비 9.1%가 증가, 11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2% 증가한 10만1천490대, MINI가 5.4% 감소한 1만8천241대, 롤스로이스가 457.8% 증가한 251대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81.7% 증가한 1만3천852대, 아시아 전역이 52.1% 증가한 2만2천629대가 판매됐다.
 
또 유럽은 독일이 30% 감소한 2만3천384대, 영국은 25.6% 증가한 1만1천748대, 미국은 10.1% 증가한 2만3천390대를 기록했다. 
 
BMW그룹의 7월까지 세계 누적판매는 12.5% 증가한 81만6천14대를 기록했다.
 
BMW는 올 하반기에 5시리즈투어링 및 X3 신모델을, 9월에는 5시리즈 세단 롱휠 버전을 중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BMW그룹의 이언 로버트슨 판매&마케팅 담당이사는 올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4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우디도 지난 7월 세계 판매대수가 9만1천400대로, 전년 동기대비 7.7%가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서유럽이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한 5만450대였으며, 이 중 독일은 19.5% 감소한 1만8천829대, 영국은 0.1% 증가한 7천120대, 이탈리아는 0.6% 증가한 5천66대, 프랑스는 5.8% 증가한 4천402대를 기록했다.
 
또, 아태지역은 49.1% 증가한 2만4천450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중국이 53.3% 증가한 2만537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도 22% 증가한 7천817대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의 지난 7월까지 세계판매령은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한 64만6천300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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