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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분기 2조6천억원 흑자기록. 매출액도 27% 증가

  • 기사입력 2010.08.05 08:07
  • 기자명 이상원
대규모 리콜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분기(4월-6월)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4일 발표한 2010년 4~6월기 연결 결산에서 최종손익에서 1천904억엔(2조9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전년 동기에는 778억엔(1조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흑자전환은 2년 만이다.
 
이 기간 총 매출액은 4조8천7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도의 1천949억엔 적자에서 올해는 2천116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친환경차량에 대한 일본정부의 감세조치와 신차구입 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책에 힘입어 일본 내수에서 프리우스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엔고로 인한 의한 환차손을 커버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요타는 또, 2011년 3월기 연결 실적예상치를 매출액은 기존 19조2천억엔에서 19조5천억엔으로, 영업이익은 2천800억엔에서 3300억엔으로, 최종 이익은 3천100억엔에서 3천400억엔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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