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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가격 40-50만원 인상. 풀체인지모델 감안시 가격 인하 수준

  • 기사입력 2010.07.19 11:1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풀 체인지모델인 신형 아반떼의 시판가격을 40만원에서 최고 50만원 인상으로 억제했다.
 
하지만 신형 엔진과 6단변속기 등 신형 파워트레인 장착과 중형세단 수준의 각종 사양 등이 장착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시판가격이 거의 인하된 수준이다.
 
현대차가 풀체인지모델의 시판가격을 이처럼 파격적으로 억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아반떼는 약 한달 만에 1만2천여대가 계약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19일, 신형 아반떼의 시판가격을 디럭스(DELUXE)모델의 경우, 1천490 ~ 1천540만원, 럭셔리(LUXURY)는 1천650 ~ 1천700만원, 프리미어(PREMIER)는 1천800 ~ 1천850만원, 톱(TOP)은 1천900 ~ 1천950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아반떼HD의 1.6디럭스의 1천448만원에 비해 약 42만원이 인상된 것이며 1.6 프리미어보다는 50만원 가량이 인상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이같은 판매가격은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고효율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전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는 약 150만원 이상 가격이 인하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이날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실내 사진 및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아반떼의 내부 인테리어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크래쉬패드는 센터페시아에서 콘솔까지 연결되는 실버가니쉬를 바람에 날리는 형상으로 완성시켜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와 함께 하이그로시 블랙 및 메탈릭 컬러를 삽입해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가했다.
 
신형 아반떼는 핸들, 페달 및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운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콘솔에는 센터트레이 커버를 적용해 USB, AUX 등 연결시 케이블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한편, 슬라이딩 타입의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또, 신형 아반떼의 차체 크기는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은 4530mm로 25mm 늘이고 폭은 1775mm, 높이는 1435mm로 45mm 낮춰 보다 한층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50mm 늘어난 2천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의 1.6 GDI 직분사 엔진을 탑재,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리터당 16.5km(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달성해 뛰어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및 사용 편의성, 중형차급의 동력 성능, 압도적인 연비 수준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신형아반떼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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