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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말 출시예정인 신형 X3 첫 공개

  • 기사입력 2010.07.15 15:58
  • 기자명 이상원

독일 BMW는가 15일, 올 연말 출시예정인 신형 X3를 전격 공개했다. 신형 X3는 국내에는 2011년 초에 상륙할 예정이다.
 
제 2세대 X3는 보디가 한층 대형화되면서 실내공간이 대폭 확대됐고, 환경성능 및 드라이빙 성능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신형 X3는 외관이 품위와 강력함을 겸비했다. 전면은 기존대비 더욱 커진 키드니그릴과 대형 헤드램프가 기존보다 명확한 개성을 어필했다.
 
차체크기는 길이 4648mm, 폭 1881mm, 높이 1661mm, 축거 2810mm로 기존에 비해 79mm가 길어졌고, 28mm가 넓어졌으며 13mm가 낮아졌다. 축간거리 역시 15mm가 길어졌다.
 
실내는, 품질과 기능성 향상이 특징적이다. 각 부분 소재는 모던하면서도 프리미엄 분위기가 강하게 풍기도록 했다. 
 
특히, 축거가  길어지면서 뒷좌석 하부 여유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시트를 세운 상태에서 550리터(VDA 계측법)의 용량을 갖췄다. 40대20대40의 3분할식으로 다지인된 뒷좌석을 폴딩할 경우, 최대 1천600리터까지 확대된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용의 경우, 가솔린 및 디젤 각 1개모델이 출시된다.  트랜스미션은 가솔린 모델이 8단 자동변속기가, 디젤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다만 디젤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될 수 있다. 
 
신형 X3의 배출가스 성능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유로5 기준을 충족시켰다. 
 
가솔린 모델은 x드라이브 35i에 직분사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신형 5시리즈나 3시리즈에 탑재된 엔진으로 밸브트로닉과 하이 프레시죤 인젝션의 조합으로 뛰어난 파워와 환경성능을 양립시켰다.
 
이 모델의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로,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5.7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가 시속 245km로 SUV로서는 보기드문 동력성능을 실현했다.
 
여기에 아이들링스톱 기능을 적용, 유럽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1.36km, CO2 배출량이 204g 정도이다. 
 
디젤모델은 x드라이브 20d에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 최초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8.5초, 최고속도가 시속 210km에 달한다.
 
아이들링스톱 및 쉬프트 업 인디케이터(6단수동)가 적용, 유럽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7.86km,  CO2 배출량 147~149g의 동급 클래스 톱 수준의 환경성능을 실현했다.
 
특히,아이들링스톱 기능 외에 브레이크에너지 회생시스템, 온 디멘드 제어 전동파워스티어링, 경량 보디 구조, 저 저항 타이어 등이 적용 되는 등  BMW가 추구하는 에피션트 다이나믹스(보다 깨끗하게, 보다 높은 파워를) 컨셉도 철저히 추구했다.
 
서스펜션은 새로 개발된 프런트 더블 죠인트 스프링 스트럿, 리어 멀티 링크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서스펜션은 BMW 차종 중 X3가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다. 
 
여기에 속도감응식 전동파워스티어링이 적용,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토록 했고 옵션사양으로 바리어 블루 스포츠 스티어링 및 다이나믹 덤퍼 컨트롤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X3는 오는 9월 말 개막되는 2010 파리국제모터쇼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생산은 X5, X6와 함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생산된다.
 
신형 X3는 유럽에서는 연말에. 그 외 지역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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