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5월 인도판매량 2만7천여대 15.5% 증가. 첸나이공장 10일부터 정상 가동

  • 기사입력 2010.06.11 09:0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지난 5월 인도시장에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지난 10일 발표한 5월 인도 신차(승용차) 판매 대수는 총 19만575대로 전년 동월대비 35.0%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총 9만41대를 판매, 27.2%가 증가하면서 1위를 지켰고, 한국의 현대모터인도(HMIL)도 15.5% 증가한 2만7천151대로 2위를 고수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은 지난 6일밤부터 일부 근로자들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으나 9일 종료, 10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근로자들의 2일간의 연좌 농성으로 3천800대의 생산 손실을 입었으며, 농성에 가담했던 197명의 근로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첸나이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10일 현재 90% 가량 회복, 기존처럼 정상 가동되고 있다.
 
 첸나이공장 노조는 지난 2009년에 해고된 67명의 근로자 재고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34명만 재고용 하고 나머지 33명은 150만루피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5월 판매량 중 SUV나 다목적차(MPV)를 제외한 승용차 판매 대수는 14만8천481대로 30.5%가 증가했고 이 중 4분의3 정도를 차지하는 A2 세그먼트가 11만531대로 24.4%가 증가했다.
 
이 세그먼트에서 마루티 스즈키는 총 9만41대를 판매, 27.2%가 증가했고, 2위 현대모터인도(HMIL)도 15.5% 증가한 2만7천151대를 기록했다.
 
A2세그먼트에는 포드인도가 지난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피고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차종 판매 대수가 총 8천80대로 전년 동기대비 3.7배가 증가했다.
 
제너럴모터스(GM) 인도도 연초 투입한 시보레 비트와 크루즈의 인기로 61.4% 증가한 8천214대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