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 3분만에 50% 충전가능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연내 등장

  • 기사입력 2010.06.03 15:02
  • 기자명 이진영

단 3분 만에 배터리의 50%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기가 올해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초급속 충전기 전문 생산업체인 일본 JFE 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 전기자동차(EV)에 가솔린을 가득채우는 것과  같은 시간대인 3분 만에 배터리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 제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초급속 충전기 개발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초급속 충전기 프로젝트 팀을 최근 신설, 올해 안에 실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급속 충전기는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15분에서 최대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배터리 충전시간이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초급속 충전기는, 내장된 축전지에 야간에 저축해 놓은 전력을 다른 특수전지로 빨아올려 전기에 단번에 방출하는 원리로, 이를 통해 3분 정도면 전기차 배터리 용량의 50%이상을 충전할 수 있고 5분이면 7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비용면에서도 기존 충전기를 주유소에 설치할 경우, 1천만엔 정도 투입돼야 하지만 이 장비는 600만엔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