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공학아카데미 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20년까지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전기자동차의 점유율이 최대 10%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왕립공학아카데미는 지난 25일, 각국 정부가 비용저감을 위한 지원을 실시했을 경우, 오는 2020년까지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hybrid)자동차(HEV) 등 차세대 차량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5-1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에 장애가 되는 요소로, 기당 약 5천파운드에 달하는 충전스탠드를 정비하는 인프라 비용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00마일(160km) 정도인 리튬이온전지 비용, 그리고 충전플러그등 국경을 넘어선 규격통일 등을 꼽았다.
이 때문에 옹립 공학아카데미는 단기적으로는 이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솔린과 전기 병용 하이브리드카가 전기차의 주류를 이루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