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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5일 친환경차 관련 통일규격 제정에 합의

  • 기사입력 2010.05.23 22:52
  • 기자명 이상원

유럽연합(EU)이 전기자동차,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인하이브리드카 등 차세대 친환경차량의 충전장치 및 안전성에 대한 유럽 통일기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EU27 개국은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각국의 친환경경차량 충전장치 규격 등이 각기 다를 경우, 원활한 보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25일 산업담당장관 이사회에서 이를 정식 합의할 예정이다.
 
EU 역내에서는 현재 가정용 전원의 전압이나 콘센트 형태가 완전하게 통일돼 있지 않아 가전제품을 역내의 다른 국가에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변환기 등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차세대 친환경차량도 차량과 공공 충전설비간에 상호 호환성이 없으면, 이동시 충전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 때문에 EU는, 충전 플러그 등의 표준화를 연내에 착수, 이에대한 문제를 내년중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동력원의 음이 작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저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져 결국,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어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대책 및 친환경차 충돌안전기준도 오는 2012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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