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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곤회장, 2013년 전기차 8개 차종 투입

  • 기사입력 2010.05.15 09:23
  • 기자명 이진영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오는 2013년까지 전기자동차 8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회장은 최근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성장전략의 축으로 자리매김 할 전기자동차(EV)의 투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곤회장은 우선, 올 연말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하는 소형 전기차 리프에 이어 전기차 제2탄으로 2012년에는 소형 상용 전기차를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하며, 2013년까지 자본 및 업무 제휴관계에 있는 프랑스 르노자동차를 포함, 8종의 전기차를 판매, 제로에미션 차량 시장에서 선두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376만엔(정부보조금 감안시 299만엔)인 리프의 시판가격을 대폭 낮출 예정이라며 2012년 경 르노.닛산연합의 전기차 세계 생산대수가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  대량양산으로 판매가격을 낮춰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곤회장은 환경성능이 뛰어난 전기차가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신차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며 르노닛산연합이 전기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기차 투입계획에 대해서는 닛산이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올 연말부터 판매하는 리프를 2011년 초부터 중국에서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1년에는 제휴업체인 르노자동차도 플루엔스 등 3개 전기차종을 유럽시장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닛산이 소형 상용차를, 2013년에는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가 고급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곤회장은 전기차 전략에 대해 패밀리카로서 범용성이 높은 5인승 리프가 최다 양판 차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2012년 시판될 소형상용 전기차는 일반 거리에서의 배달등에 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를 축으로 한 차세대 에코카시장에서의 패권을 잡기 위해 제품 라인업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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