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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5 인기 지속 이유 도대체 뭘까?

  • 기사입력 2010.05.13 11:53
  • 기자명 이상원

뉴 SM5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후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물량이 5개월째 1만5천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차가 출시될 경우,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기에 집중됐던 계약물량은 3개월 정도면 모두 소진된다.
 
비교적 인기가 있는 모델이라 하더라도 5개월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
 
1만5천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의 월간 최대 생산능력이 6천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두 달 보름치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즉, 뉴 SM5는 출고 대기물량을 적어도 7개월 이상은 안고 간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사례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뉴 SM5의 인기가 롱런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뉴 SM5가 갖고 있는 몇가지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SM5의 독특한 이미지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SM5는 탄탄한 기본기로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스테디 셀러로 자리를 잡아왔다.

SM5는 1998년 1세대 모델 때부터 알루미늄 엔진 및 머플러, 백금 점화플러그, 타이밍 체인과 불소도장등 다른 차량에서 보지 못했던 뛰어난 내구성의 부품들을 사용, 국내 고객들에게 확실한 제품력을 제공했다.
  
이는 2005년 2세대 모델을 거쳐, 2010년 3세대 모델로 진화하면서 한층 기능성이 강화되고 개성이 뚜렷해졌다.
 
알루미늄 후드가 국내 최초로 중형차에 확대 적용, 무게가 스틸대비 53% 가량 줄어들면서 연비 개선은 물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켰다.
 
알루미늄 후드는 차체 경량화로 연비를 대폭 개선 시킬 수 있고, 표면의 산화막 생성으로 방청 성능이 우수해져 결국, 차량의 전체 내구성을 대폭 높여주게 된다 
 
SM5의 일자형 빔 구조도 뉴 SM5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일자형 빔 구조는 보행자 충격 시 강성 분산에 의해 상해치가 낮아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특히 3세대 뉴 SM5는 웰빙기능이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 SM5에 처음으로 적용된 퍼퓸 디퓨저(Perfume Diffuser)는 차량 내부에 향기를 은은하게 퍼지게 함으로써, 탑승자에게 상쾌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의 최고급 향수업체의 원액을 사용했고, 최적화된 향기 분사기능과 편리한 작동버튼으로 감성품질을 극대화시켜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자동차에 있어 공조시스템은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그 어떤 편의사양보다 중요도가 높다.
 
뉴 SM에는 앞은 물론, 뒷좌석에도 독립식 풀오토 에어컨이 적용돼 있다. 떼문에 운전석. 조수석 뿐만 아니라 뒷좌석의 온도까지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탑승자의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가 있다.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배려,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2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SPI도 국내 중형차 최초로 적용된 사양이다. 
 
특히, 차량내 부유 세균을 최대 88% 감소시킬 수 있어 불과 30분만 가동시켜도 곰팡이는 최대 78%, 박테리아는 최대 58%까지 줄일 수가 있다.
 
또, 졸음과 관련있는 세타파를 10% 이상 감소시켜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도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편리사양이다.

5개의 에어튜브가 운전자의 허리와 등을 마사지해 주는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는 국산 고급차나 혹은 일부 수입차에만 적용되던 것으로 뉴 SM5에는 중형차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바이-제논 헤드램프 및 어댑티브 헤드램프 역시 일반 중형차급에서는 보기드문 사양이다.

이는 하향등에서만 작동하는 일반 제논 헤드램프와 달리, 하향등 및 상향등 모두 제논 헤드램프가 작동함으로써 폭넓은 시야확보가 가능하게 해 주며 편의성도 매우 높다.

특히, 전조등의 조사각도를 능동적으로 제어, 안전성을 높여주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야간의 좌,우회전 곡선로에서 차량의 진행 방향으로 스티어링 휠과 연동, 헤드램프가 좌, 우로 회전해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의 경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밸런스 샤프트(BSM)를 없앤다. 밸런스샤프트를 제거하게 되면 차체 무게는 줄지만  부밍음 노이즈(‘웅’ 하고 울리는 기분 나쁜 느낌의 소음)가 심하게 난다.
 
뉴 SM5는 연비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히 밸런스 샤프트를 적용, 쾌적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이 외에 뉴 SM5에는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시스템을 탑재, 프리미엄 세단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Bose 사운드 시스템은 스피커와 외장형 앰프 적용 및 Bose 사운드 튜닝으로 럭셔리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즉, 각각의 음역별로 세분화된 10개의 스피커가 적재적소에 배치돼 운전석, 조수석 및 뒷좌석 등 위치에 관계없이 실내 어디에서나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해 준다.
 
뉴 SM5는 이같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특성을 배경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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