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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 영업이익 90% 증가한 3조4천억원 예상

  • 기사입력 2010.05.12 09:40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1일 발표한 2011년 3월기 연결 결산의 예상실적에서 지난해 대비 89.8% 증가한 2천800억엔(3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세대 친환경차와 신흥시장에서 판매를 대폭 확대,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사장은 이날, 겨우 출발선에 섰다며 금년은 확실히 도요타에게 새로운 출발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신흥시장 등을 집중 공략하고, 경영자원을 최적으로 배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2010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매출액이 전기대비 7.7% 감소한 18조9천509억엔, 최종흑자 2천94억엔을 기록했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2011년 3월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기대비 1.3% 증가한 19조2천억엔, 순이익 48.0% 증가한 3천100억엔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올해 성장을 향한 투자와 수익 구조개선 등으로 체질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도요타는 전 세계 생산체제를 재검토, 최대 300만대에 달하는 잉여 생산능력의 해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현지생산 확대에 주력하며 중국에서는 창춘 신공장을 201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 및 판매도 시작했다.
 
또, 인도에서도 신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반면, 시장이 성숙한 선진국 시장에서는 생산차종 재검토 및 환율변동에 강한 유연한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북미를 수익면에서 중요거점으로 평가, 개발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자립화를 추진하며 일본내수시장은 개발 및 지원. 수출거점으로 육성하고, 신기술 도입과 차대 생산을 늘리는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이하츠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올해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5만 3천대 가량 늘어난729만대를 판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흥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11.3% 증가한 109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내년에 신흥시장 전용 소형차인 에티오스를 인도에 투입하고 중국에서도 코롤라 타입의 소형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도요타 아키오사장은 도요타는 현재도 폭풍우 한 가운데 있는 상황이지만, 멀리로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종업원들이 굳게 뭉치고 있어 희망적이다라며 자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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