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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도요타 4런너 결함신고 지연 이유로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0.05.11 17:23
  • 기자명 이진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결함신고 지연을 이유로 도요타에 대해 다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지난 10일, 픽업트럭 4런너의 리콜과 관련,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신속하게 신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NHTSA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픽업트럭 4런너의 스티어링 장치의 불편으로 리콜을 실시했지만, 일본내에서의 판매차량만 문제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불평이 없다는 이유로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1년이 지난 2005년에야 도요타는 NHTSA에 일부 미국에서 판매된 차종에도 문제가 있다며 뒤늦게 리콜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주에는 일본에서의 리콜 이전에 미국에서 일부 고객들로부터 불평이 신고됐던 사실이 밝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률은 불편을 발견하고 나서 5일 이내에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다.
 
해당차량은 핸들의 움직임을 전륜에 전달하는 부품(스티어링 릴레이 라드)이 노후화로 파손,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질 우려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지난 2004년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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