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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나카바야시사장 적극적 행보. 부산모터쇼장도 찾아

  • 기사입력 2010.05.10 13:23
  • 기자명 이상원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사장(50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계속된 도요타 리콜사태로 잔뜩 움츠려 있던 나카바야시사장은  2010 부산국제모터쇼의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한국 수입차협회 회원사 전원이 불참한 이번 부산모터쇼에 수입차업체 대표가 방문한 것은 지난 달 29일 모터쇼장을 찾은 모드코리아 정재희사장과 나카바야시장이 유일하다.
 
본사 직원들을 대동한 나카바야시장은, 이날 발표한 모 일간지 주최 카 오브 더 이어에서 자사의 프리우스가 친환경차 부문에 선정된 것과 관련, 모터쇼장을 찾았으나 기아자동차의 신형 K5 등 국산차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1일자로 한국토요타 사장에 취임한 나카바야시 사장은 취임 하자마자 수입차업체 대표로는 처음으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를 전격 방문하는 등 의욕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2월부터 터져 나온 도요타자동차의 가속페달 문제 등으로 추락한 신뢰성 회복에 주력하느라 대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나카바야시사장은 캠리 등에 대한 리콜문제가 일단락 되자 지난 4월부터는 공세로 전환, 도요타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판촉 드라이브를 걸어 캠리를 단숨에 수입차 단일차종 판매 1위에 올려놨다.
 
이어 지난달  24일부터는 서울 서초와 용산 판매점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두 달에 걸쳐 도요타차량의 대규모 시승행사에 들어갔다. 
 
한동안 계속된 도요타 차량의 품질문제를 불식시키고 고객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직접시승을 통해 품질을 체험해 보라는 것이다.
 
한국토요타측은 고객들이 캠리와 프리우스, RAV4등 도요타 차량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또 전국의 도요타 전시장 내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 SUV RAV4 컨셉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나카바야시사장은 1982년 토요타자동차에 입사,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판매담당 실장으로서 한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 마케팅 업무를 총괄해 왔고 특히, 토요타 브랜드의 한국출시 프로젝트를 담당, 역대 한국토요타 사장 중 한국시장 및 한국고객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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