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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도 100일 축하 유행.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입사 100일 축하 행사 개최

  • 기사입력 2010.05.09 10:04
  • 기자명 이상원

연인들간에 흔히 행해지는 세레머니인 100일 축하 행사가 최근 기업들에도 도입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초청, 입사 100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대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고취 및 경영진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입사원 93명과 본부장급 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후 호프타임을 가지며 서로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화씨는 (25, 경영관리팀) 입사 이후 업무에 집중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초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선배님들이 들려주신 인생경험담과 조언들은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영지원본부장 정태환 부사장은, 올해 신입사원들이 들어온 이후에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것으로 보아 복덩이 신입사원들인 것 같다며 입사 100일을 축하한 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되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 모습을 적어 10년 후 개봉하는 타임캡슐 매설, 선배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선배와 찜질방 토크 등을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부모님과 가족을 초청해 입사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선후배 사원 간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감성경영을 펼침으로써 신입사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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