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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車 마케터 조엘 에워닉 닛산 거쳐 GM으로

  • 기사입력 2010.05.06 07:14
  • 기자명 이상원

현존 미국 자동차업계 최고의 마케터로 손꼽히는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었던 조엘 에워닉(Joel Ewanick)씨가 두 달만에 닛산자동차에서 다시 제너럴모터스(GM)으로 자리를 옮긴다.
 
GM은 지난 5일, 오는 24일부로 마케팅 총괄부사장에 전 현대차 및 닛산차 마케팅담당 부사장이었던 조엘 에워닉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조엘 에워닉부사장은 수퍼볼 광고와 아카데미상 광고, 그리고 지난해 공전의 히트를 쳤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으로 북미에서 현대차의 인지도를 정상으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그는 데이브 쥬코스키, 크리스 호스포드, 크리스 페리부사장과함께 현대차 북미법인을 이끈 4인방의 한 사람으로 주가가 한창 오르던 지난 3월 닛산차 북미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두 달 만에 다시 GM으로 스카웃됐다. 
 
유태인 출신인 에워닉부사장은, 포르쉐의 북미부문과  마케팅 전문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워닉부사장은 현대차 재직시 포브스가 선정하는 2009년 치프 마케터 오브 더 이어와 브랜드위크의 2009 그랜드 마케터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마케팅 전문회사인 아드 에이지사의 2009년 마케터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북미 최고의 마케터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GM의 북미 자동차부문 마크 로이스(Mark Reuss)사장은 에워닉 부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업계 최고의 마케터라며 앞으로 GM의 추락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이어 지난해 말부터 에드워드 휘태커회장 등과 함께 6개월 동안 신생 GM의 영업부문을 이끌어 왔던 수잔 듀카티 영업담당 부사장도 곧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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