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요타가 살아난다. 지난달 캠리 전 차종 1위 등극

  • 기사입력 2010.05.05 09:07
  • 기자명 이상원

리콜 악몽에 시달려 온 도요타자동차의 한국내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도요타브랜드의 지난 4월 국내 판매량은 총 677대로 전월보다 무려 32%나 급증했다.
 
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에 이은 국내 수입차 4위 정도로, 도요타의 국내 판매가 600대를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도요타브랜드의 국내 판매실적은 국내 진출 첫 달인 지난해 10월 529대, 11월 830대, 12월 660대로 탄탄한 출발을 보였으나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파문이 본격화된 올 1월에는 441대, 2월 686대, 3월 512대로 심한 부진을 보여왔다.
 
도요타는 4월부터 리콜 파문이 점차 잦아들면서 판매가 빠르게 회복, 전성기에 육박하는 677대를 판매했고 특히, 주력인 캠리는 지난 달 467대를 판매, 456대의 포드 토러스를 제치고 전 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캠리는 1월 356대, 2월 427대가 팔렸으나 3월에는 232대로 곤두박질쳤다가 4월에는 467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캠리 이외에 프리우스가 340대로 전월대비 173%가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프리우스는 5월 들어서도 계약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확보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도요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도 지난달 판매량이 367대로, 전월대비 15.8%가 늘어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렉서스는 올들어 지난 1월 320대, 2월 173대, 3월 317대로 심한 기복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는 980여대를 판매한 BMW코리아가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