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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북경모터쇼 부스 상설 전시장 전환

  • 기사입력 2010.05.04 11:47
  • 기자명 이진영

폭스바겐이 세계 최초로 모터쇼 부스를 상설전시장으로 전환한다.
 
세계 자동차메이커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북경 국제전람중심. 이 중 단연 넓은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메이커는 바로 중국시장 탑 메이커인 폭스바겐 그룹(VWG)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국제전람중심의 제5홀(E5)을 통째로 독자부스로 꾸몄다.
 
폭스바겐은 수백억원을 들여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등 3개 양산브랜드와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등 4개 세계적인  브랜드 등 총 7개 브랜드로 다른 메이커들이 엄두도 못 낼 만큼 수준높은 부스로 꾸며졌다.
 
폭스바겐 부스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차량에 탑승,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나 벤틀리 등 이름높은 모델들응 제외되지만, 현지 판매가격이 1억3천만원을 웃도는 아우디의 고급모델들은 모두 도어가 개방돼 자유롭게 만지고 느낄 수 있다.
 
폭스바겐이 부스 설치에 이 정도의 예산과 정성을 들인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북경모터쇼는 지난 2일 종료됐지만 폭스바겐그룹은 모터쇼 종료 이후에도, E5를 중국시장 최대의 상설 전시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모터쇼가 끝나면 곧바로 해체되는 다른 메이커와는 다른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13년 중국 화남의 광동성에 2개 신공장을 건설, 일본계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화남지역 장악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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