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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북미 할부금융사 마이클 버킹햄 대표 전격 사임

  • 기사입력 2010.05.02 00:09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의 북미지역 할부금융사(HMFC)의 마이클 버킹햄(Michael Buckingham. 53) 대표가 최근 사임했다.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보도에 의하면 HMFC의 마이클 버킹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자신의 시간을 가질 때라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마이클 버킹햄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약 8년간 현대.기아자동차의 북미지역 할부금융사인 HMFC를 맡아오면서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데이브 쥬코스키 현대모터 아메리카 판매담당부사장은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HMFC는 현대차의 미국 소매판매의 10% 밖에 담당하지 못했으나 2009년에는 20%선으로 끌어올렸으며 올해는 45%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렌터카회사인 어드밴티지 렌터카가 구입한 차량 4천477대에 대한 재융자 자금 1억400만달러를 지난해 2월과 8월 2차례로 나눠 대출해 주었다가 이 렌터카 회사의 모기업인 미네소타 소재 데니 헤커그룹이 파산함에 따라 대출금 회수를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마이클 버킹햄 대표 후임에는 지난 2007년부터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맡아왔던 원석준(Sukjoon Won)대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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