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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기아 K5 부산서 베일벗다. 부산모터쇼 본격 개막

  • 기사입력 2010.04.29 08:28
  • 기자명 이상원

올 최고의 신차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와 기아자동차의 신형 중형차 K5가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됐다. 
  
2010 부산모터쇼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BEXCO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본격 개막됐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총 6개국 154개 업체가 참가, 1천800여개의 개별 부스가 마련됐으며 국산차 6개, 수입차 5개 등 11개 신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전기자동차 업체, 슈퍼카, 드레스업카 등의 튜닝카, 자동차 부품·용품 등 154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 ․ 기아 ․ GM대우 ․ 르노삼성 ․ 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메이커와 상용차부문의 현대상용 ․ 기아상용 ․ 대우버스 등의 국내 메이저 상용차업체들이 모두 참가했다.  

 또, 수입차업계에서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Lotus)와 일본 4WD전문 브랜드인 스바루(Subaru)가 국내 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자동업체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업체가 참가, 첨단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이밖에 부산지역 대표 자동차부품업체인 DRB동일, 광진윈텍, 흥아포밍 등도 참여했다.
  
이번 모터쇼에거 가장 관심을 끄는 신차는 현대차의 아반떼’후속 모델인 MD(코드명)로,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공식 시판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겨냥, 개발한 양산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도 집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가 해외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중형세단 K5도 큰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K5는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해외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GM대우차는 배기량 3000 CC에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준대형세단 VS300를 최초로 공개했고 2011년 출시 예정인 7인승 미니밴 올란도(Orlando)도 이날 함께 전시됐다. 

 쌍용차는 신형 콤팩트 SUV인 C200 컨셉카를, 르노삼성차는 SM3 2.0을 쇼카형태로 공개했고 컨셉카 eMX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한국진출을 공식발표한 스바루(Subaru)는 부산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표한 최고의 SUV 차량으로 선정된 스바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할 차량은 중형 세단 레거시(2.5, 3.6),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웃백( 2.5, 3.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레스터(배기량 2.5) 등 3개 모델이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전기자동차 전문업체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AD모터스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중 가장 가벼운 CHANGE도 처음 공개했다.
 
파워프라자는 쿠페형 친환경전기자동차인 예쁘자나와 봉고3 1톤, 라보0.5톤 개조 전기자동차를 전시했다.
 
또, 한라씨녹스는 미국의 Vantage사의 4개 모델을 출품했고, 부산지역 전기차량 제조사인 MINT/지이티모터스에서는 저속전기차,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등을 선보였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외의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애스턴 마틴 등의 슈퍼카들도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등장했다.

이와함께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차체와 부품류, 신섬유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내장재도 전시됐다.
 
 탄소섬유 성형 전문업체인 무한컴퍼지트는 국내최초로 100% 탄소 섬유복합재료로 만든 전기자동차 차체를, 수퍼소재 판매 및 성형전문기업인 리얼카본에서는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본넷과 다양한 수퍼소재 및 응용제품을, 탄소섬유 디자인 전문업체인 캠스디자인에서는 탄소섬유 직물의 3차원 입체 효과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래핑 제품을 선보였다.

 2010 부산국제모터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 특별한 행운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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