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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서 14개월.11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 기사입력 2010.04.17 09:48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각각 14개월과 11개월 연속으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3월 유럽 전역(EU+EFTA전 28개국)의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총 판매대수는 160만7천2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2%가 증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의 경우,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리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도요타자동차만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 메이커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4만3천179대로 전년 동월대비 28.4%가 증가하면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기아자동차도 35.7% 증가한 2만8천444대로 11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양 사는 유럽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39만7천383대로 전년 동월대비 26.6%가 증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이탈리아도 19.6% 증가한 25만7천694대, 프랑스는 17.9%증가한 24만2천707대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추월했다.
 
또, 스페인은 63.1% 증가한 12만4천756대로, 7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그러나, 독일은 인센티브 종료 영향으로 29만4천375대에 그치면서 26.6%가 감소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메이커별로는 1위인 폭스바겐그룹(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포함)이,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31만 1천912대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중 폭스바겐브랜드는 9.4% 증가한 16만5천108대, 세아트브랜드는 11% 증가한 3만4천472대, 아우디브랜드는 15.3% 증가한 7만1천344대를 기록했으며 스코다는 3.4% 감소한 4만천709대에 그쳤다. 
 
2위는 PSA 푸조씨트로엥은 21.7% 증가한 21만2천828대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중 푸조는 21.7% 증가한 11만7천617대, 씨트로엥은 21.7% 증가한 9만5천211대가 판매됐다.
 
4위에서 3위로 뛰어오른 포드그룹(볼보 포함)은 21.2% 증가한 19만675대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으며 토러스와 포커스가 판매를 견인했다.
 
3위에서 4위로 쳐진 르노그룹(다치아 포함)은 15만4천983대로 36.3%가 증가했으며 르노브랜드는 29.9% 증가한 12만8천838대, 다치아브랜드는 80.6% 증가한 2만6천145대가 판매됐다.
 
6위에서 5위로 부상한 GM그룹(오펠, 시보레, 사브 포함)은 14만1천979대로 6.7%가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중 오펠은 7.7% 증가한 12만1천60대가 판매됐다.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은 피아트그룹(란시아. 알파 로메오 포함)은 12만9천868대로 1.3%가 감소,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중 란시아는 18.5% 증가한 1만3천84대로 선전을 했지만 피아트가 2.3% 감소한 10만6천246대, 알파 로메오가 11.7% 감소한 9천700대로 부진을 보였다.
 
7위인 BMW그룹(MINI 포함)은 8만2천502대로 13.5%가 증가, 5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추월했다. 이 중 BMW 브랜드는 13.3% 증가한 6만6천39대, MINI 브랜드는 14.5% 증가한 1만6천463대로 호조를 보였다.
 
29위에서 8위로 도약한 다임러(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그룹은 7만454대로 3.7%가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4% 증가한 6만855대, 스마트가 1.4% 증가한 9천599대로 선전했다.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은 도요타그룹(렉서스 포함)은 6만6천847대로 12.7%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력인 도요타브랜드가 12.9% 감소한 6만4천481대, 렉서스브랜드가 6.5% 감소한 2천366대에 그쳤다.
 
또, 닛산은 42.9% 증가한 4만1천611대, 마쯔다는 7.9% 증가한 2만8천60대를 기록했고 스즈키는 12.1%감소한 2만2천679대, 혼다는 13.7% 감소한 2만8천292대, 미쓰비시는 10.9% 감소한 9천377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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