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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일본 중국서 주력모델 9만대 리콜. 전세계로 리콜 확대 예정

  • 기사입력 2010.04.16 08:07
  • 기자명 이진영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마쯔다가 지난 15일, 중국과 일본에서 판매된 승용차 총 9만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차량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생산된 아크세라(수출명 마쯔다3)로, 일본에서 판매된  3만5천181대와 중국에서 판매된 5만4천대가 대상이다.
 
리콜의 이유는, 엔진오일 배관과 엔진 냉각장치가 너무 가까워 험로를 주행할 때 마찰이 생겨 관이 파손, 오일이 누출될 위험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에 대해 마쯔다측은 이 문제로 중국에서 2건의 불만이 접수됐지만, 현재 이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쯔다는 일본과 중국에서 약 9만대의 리콜을 실시하는데 이어,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19만여대에 대해서도 각국의 안전규칙에 따라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이번 건으로 전 세계에서 약 28만대가 리콜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아크세라는 2003년부터 생산 및 판매를 개시했으며 일본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어 왔다.
 
중국에서는 2006년 2월부터 장안포드(장안 포드 마쯔다)가 생산을 개시했으며 일부 차종이 중국 정부가 정하는 환경보호 우대기준을 충족,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만대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생산된 아크세라를 포함한 장안 포드 마쯔다의 승용차 7천대에 대해 리콜이 결정돼 이달 2일부터 무상수리가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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