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 최저가차 타타 나노, 화재 잇따라 발생

  • 기사입력 2010.03.25 09:42
  • 기자명 이진영

세계에서 가장 싼 차량인 인도 타타모터스의 나노에서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해 7월, 판매가 개시된 타타모터스의 나노는 시판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300만원대로 책정,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판매된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곤경에 처했다.
 
인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 문바이에서 인도된 지 얼마 안된 나노가 차량 뒷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퍼져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노는 지난 2009년 한햇동안 인도에서만 같은 차량 화재가 3건이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모터스측은 핸들 근처 스위치 전기계통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최근 판매차량에는 이에대한  대책이 마련된 상태에서 출고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22일 발생한 차량화재는 이 같은 대책이 적용된 차량인데다 발화 장소가 엔진쪽이어서 타타모터스가 다시 원인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언론들은 판매가격이 300만원대의 저가 차량인 만큼 안전대책이 소홀해 안전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나노는 길이 3100mm, 폭 1500mm, 높이 1600mm의 4도어 컴팩트카로, 엔진은 624 cc급 2기통 가솔린을 리어부분에 탑재한 후륜구동형 차량이다.
 
여기에 4단 수동변속기가 탑재, 최대 출력은 35마력, 최대 토크는 4.9kg.m에 불과하며 차체 총 무게는 600kg으로, 시속 60km까지의 가속시간은 8.3초, 최고속도는 105km에 연비는 리터당 23.6km, CO2 배출량은 101g 정도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