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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뢰도 평균이하. 렉서스 11년 연속 1위 대조

  • 기사입력 2005.06.30 18:44
  • 기자명 이상원

렉서스가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인 J.D파워의 신뢰도 조사결과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차는 평균 이하에 머물러 아직도 품질수준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조사전문 회사인 JD파워앤드어소시에이트가 지난 29일 발표한 2005년 미국내 브랜드별 자동차 신뢰도조사에서, 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렉서스는 11년 연속으로 가장 문제가 적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렉서스를 비롯, 혼다, 닛산차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상위 10위권의 절반을 휩쓰는등 신뢰도에서 월등한 수준을 과시했다.

렉서스는 100대당 결함신고율이 139건으로 지난해보다 23건이 감소하면서 이 조사에서 11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최고급 승용차 부문 1위인 렉서스 LS430은 100대당 결함이 90건으로 JD  파워가  이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건 미만을 기록했다.

또, 2위는 독일 포르쉐로 100대당 결함신고건수가 14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91건(38%)이 개선됐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시보레 프리즘(컴팩트 승용차 부문) 등 8개  모델, 포드자동차는 선더버드(고급차 엔트리 부문) 등 3개 모델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모델에 올랐다.

반면, 토요타의 품질수준을 따라잡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결함신고건수가 무려 260건으로 렉서스보다 2배이상 많았으며기아자동차는 397건으로 조사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악을 성적을 기록, 망신을 당했다.

이번 조사는 JD파워가 2002년 모델의 승용차를 구입해 운행해온 소비자 5만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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